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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고급 패션 분야의 트랜스 크리에이션 작업은 꽤 즐겁습니다. 1년 넘게 같은 클라이언트와 일하고 있어요. 조만간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고급 패션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 번역 건입니다. 이 프로젝트도 1년 넘게 길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고급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분위기와 톤이 달라서 처음 작업에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톤을 익히는 트레이닝을 받게 됩니다. 항상 번역 테스트를 치르는 것은 아니지만 트랜스 크리에이션 분야는 거의 번역 테스트를 치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번역 테스트를 치렀고 좋은 피드백을 받아 테스트에 통과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바뀌면 전체 시스템이 싹 바뀌게 되어서 숙지해야 하는 문서만 50페이지가 넘는 경우(그 이상인 경우도)가 종종 있어요. 하하하... 트랜스 크리에이션 작업은 번역과 카피라이팅에 상황을 상상하는 상상력도 동원되어서 참 역동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달라 본문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알겠지만 한국에 적용하면 생뚱맞은 문장이 태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을 방지하려면 그 이미지와 분위기, 느낌의 무게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또는 원문의 번역이 뻔하게 나오겠다 싶으면 제공되는 자료를 활용해 나의 시각으로 느껴지는 첫 이미지를 서술하기도 합니다. 트랜스 크리에이션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허용되는 일이라 저는 이 지점이 참 매력적이고 만족스럽습니다. 새로 출간한 팟캐스트 쉬운 영어 교재도 판매 중이라 틈틈이 책을 배송하고, 강의도 녹음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이제 꿈나라로 가야겠습니다. 굿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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